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세상, 재단법인 한국환경조사평가원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Clean Soil Initiative" "Healthy Soil Initiative"한국환경조사평가원 일을 시작하면서 우리 원의 지향점으로 이 두 가지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여기서 "Initiative"(이니셔티브)는 토양오염 조사와 정화 기술을 주도해 나갈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이 분야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통합성, 전략적 조사기관을 만들어 가겠다는 결단과 의지를 담은 표현입니다.
토양오염은 일단 문제가 될 때면 큰 문제가 되어 있다는 것, 접근 혹은 문제 제기를 하기가 이런저런 제약 요인들로 인해 쉽지 않다는 것, 그래서 문제가 터진 뒤에 수습하는 것... 이런 모습들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니셔티브(initiative)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토양오염은 미리 대응하여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기 시작하는 것(initiate), 누군가 혹은 어떤 집단들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기관, 군, 지방자치단체 등이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이를 주도적으로 풀어가는 것(initiative)이어야 합니다. 즉 당사자가 해결의 주체로 나서고 이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 해결해 나가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토양오염에 대한 이러한 인식 변화는 우리 시대의 변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우리 사회 전반이 통치시대를 벗어나 협치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토양오염 영역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한국환경조사평가원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뛰겠습니다.